독서

워런버핏 바이블

simsiminsights 2025. 6. 16. 07:54

 

'워런버핏의 주주서한' 다음으로 읽게 된 2번째 워런버핏 책이다. 

이전에 읽었던 주주서한과 달리 주주총회에서 주고받은 Q&A도 함께 담고 있는 것이 

이책의 특징이었다. 

 

주주서한은 사실 2번째 읽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반복되는 내용들을 자꾸 곱씹어보면서 

여러번 읽다보면 그 뜻을 잘 이해해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록을 남겨본다. 

 

"Price is what you pay, value is what you get" 이라는 말은

버핏이 한 말은 아니고 벤자민 그레이엄이 한 말이었는데 

해당 발언을 처음 보게된 주주서한에서는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책을 읽으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된 것 같다. 

내가 생각해본 의미는 '가치가 높은 것을 최대한 싸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였다. 

어떤 글에서는 가격은 내가 결정할 수 있지만 가치는 내가 

결정할 수 없다라고 의역하기도 했다. 

이러나 저러나 좋은 가치의 기업을 싼가격에 사는 것이 

주식투자의 핵심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볼 점 및 기억하고 싶은 내용. 

 

1. BPS(Book-value per share)

    '(자산총계 - 부채총계) / 발행주식수'로 계산한다.  

     즉, 주당 자기자본 

     주가 = PBR x BPS 

 

     주가가 BPS보다 낮게 거래되면 저평가라고 볼 수 있지만 

     (PBR이 1 미만이면 저평가라고 하듯이)

     EPS 의 흐름, 업황 등 종합적으로 판단해야한다. 

     시장이 이미 해당 회사의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내용을 알고 

     주가에 선반영이 되었을 수도 있기 떄문이다. 

 

     또한, BPS의 경우 무형자산은 가치를 평가하기가 어려워서 

     반영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일례로 버크셔해서웨이의 경우 BPS의 120%정도보다

     주가가 낮으면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다고 한다. 

     실제 내재가치가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고려하여 

     BPS 120% 로 다소 상향을 해서 가격 기준을 잡은 것이다. 

 

2. ROE(Return on equity)

    { 순이익 / (자산총계 - 부채총계) } x 100 (%)

 

     자기자본을 통해서 얼마만큼의 순이익을 뽑아냈느냐를 

     평가하는 지표. 

     버핏이 상당히 좋아하는 지표이고 3년이상 15%이상의 ROE를 

     보이는 기업을 좋아한다고 한다. 

     하지만 주의해야할 점이 부채가 많아서 자기자본의 비율이 줄어든다면

     ROE가 뻥튀기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떄문에 

     순이익을 중심으로 ROE를 평가해야한다. 

 

     ROA(Return on assets)도 있는데 이는 

     부채를 포함한 총 자산에서 순이익의 비율을 보여주는 것이다. 

     ( 순이익 / 총자산 ) x 100(%)

 

3. net income(순이익)은 모든 이익을 포함하지 않았음. 

    버크셔 해서웨이의 재무제표에서도 net income은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미실현이익도 있기 때문에 해당 이익은 

    내재가치에는 반영되나 net income으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 

    눈에 보이는 net income을 곧이 곧대로 믿지 말자. 

    조작했을 수도 있다. 

 

4. 기업의 가치평가에 중요한 요소는 기업이 창출하는 미래 현금흐름의 

    현재 가치 

 

5. 설령 이익율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항상 유동성 자금을 유지하라. 

    위기가 오면 현금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6. 만연한 공포는 주식을 헐값에 살 기회이므로 투자자의 친구이다. 

    하지만 공포에 휩쓸리게 되면 나의 적이다. 

 

7. 재무구조가 건전한 미국 대기업에 장기 분산투자하면서 불필요한 비용만

    피해도 거의 틀림없이 좋은 실적을 얻을 것이다. 

 

8. 내가 완전히 이해되는 회사에 투자하라. 

    투자는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해당 회사의 

    일부를 소유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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