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공부

[지식] 비염-4 불응성 만성 비부비동염

simsiminsights 2024. 8. 5. 13:00

불응성 만성 비부비동염은 일반적으로 정확하게 정의하기 어려우나

EPOS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기준은 

최소 3개월강의 약물치료 후에 환자의 증상, 부비동 점막의 상태와 약물치료의 필요성으로 핀단함. 

지난 1달동안의 

1)코막힘 2) 비루/후비루/안면통/두통

3)후각장애 4)수면장애/피로의주관적 증상 

5)비용종/점액농성 분비물/점막염증의 내시경 소견 

상기 소견중 3가지 이상이 있으면서 

장기적인 항생제 혹은 전신적 스테로이드가 필요한 경우 진단할 수 있다. 

 

불응성 만성 비부비동염은 기왕의 적절한 약물적 치료와 수술치료에 실패한 경우이기 때문에

재수술을 한다고 해도 성공을 보장하기는 어려우며, 

수술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수술성공률은 낮아지며, 

내시경과 CT촬영에서 병변의 범위가 크지 않은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점액수송능력이 저하된 환자에서 잦은 재수술을 시행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음. 

 

환자의 질병을 완치시키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증상개선에 목적을 둔 

완화치료의 개념으로 접근해야한다. 

 

1. 불응성 만성 비부비동염과 연관된 치료요인 

-이전 수술의 완전성은 우선적으로 검토해야할 부분이다. 

-수술 후 약물치료가 불충분하였거나 혹은 환자의 순응도가 떨어졌던 경우에는 

다른 악화인자가 없다 하더라도 불응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내시경 부비동 수술 후 가피와 혈괴를 제거하는 등 

정상적인 상처치유를 위해 국소치료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주기적인 외래 추적관찰이 이루어지지 못한 경우에도 불응성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2.만성 비부비동염에 악영향을 미치는 전신질환 

만성 비부비동염에서 천식, 아스피린과민증, 육아종성 질환,

낭성섬유증, 면역결핍, 원발섬모운동이상증 등과 같은 

전신질환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대개 모든 부비동이 이환되며, 일반적인 약물과 수술치료에 불응성이 된다.

 

3. 진단적 접근

자세한 병력청취, 내시경 검사와 CT소견이 매우 중요하며, 

내시경과 CT에서 점막비후, 유착, 반흔등의 소견이 있다 하더라도 

무증상인 경우에는 추적관찰을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점액종이 있거나 국소적인 비용종이 재발한 경우에는 무증상인 경우에도 

국소마취하에 외래에서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내시경 검사 

부비동 수술 후 국소처치 및 추적관찰에 필수적이며, 

기왕의 수술에 의하여 열려있는 부비동 내부의 상태를 보다 잘 

관찰할 수 있다. 

불완전한 수술로 남아있는 구상돌기, 점액재순환 등의 

국소질환이 있는지, 반흥, 유착, 점액수송경로의 폐쇄 등 

잘못된 상처 치유로 인한 합병증이 있는지를 면밀하게 검사한다. 

 

-CT

CT중증도와 환자의 증상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CT중증도가 심할수록 술 후 증상개선의 효과가 크지만, 반대로 

술후 재발의 위험도가 높다. 

CT촬영은 충분한 약물치료 후에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며, 

내시경으로 관찰되지 않는 병소의 위치와 범위를 파악하고 

재수술여부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4.치료

-치료계획

처음 방문했을 떄의 차트기록, 수술전 약물치료, CT소견등 

내시경 수술을 시행하기 전의 상태와 내시경 수술의 방법과 수술소견

그리고 수술 후 약물치료와 국소치료등 수술 후 상태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내과적 치료 

크게 기계적 치료, 항생제와 항염증제로 구성된다. 

 

기계적치료는 생리식염수로 부비동을 세척하여 

부비동내의 점액, 농, 가피등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부가적 치료로서 장기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항생제는 세균성 급성악화가 있거나 농이 지속적으로 배출되거나 

포도상구균의 초항원이 의심될떄 사용할 수 있다. 

이때, 항생제의 사용은 부비동 검체에 대한

세균검사의 결과에 따라서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항염증제 치료는 분무용 스테로이드가 주된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효과가 충분하지 않아 이럴 경우 

스테로이드 용액을 이용한 세척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외과적 치료 

불응성 만성 비부비동염은 기왕의 적절한 약물치료 및 수술치료에

실패한 경우이기 떄문에 

동 배액의 명백한 장애가 관찰되거나 

질병부담(disease burden)이 큰 경우에 선택적으로 시행해야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