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김부장같은 사람이 아닐까?
물론 자가도 없고,대기업을 다니지도 않지만
그의 꼰대같은 성격말이다.
책을 읽으며 문득 나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지게 된 책이다.
세상의 시선에 눈치보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송과장이야기는 경제적 자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그리고 경제적 자유가 단순히 재정적으로 자립했다고
다가 아니라 돈이 많아서 회사를 그만둔다고 하더라도
남는시간에 뭘 할지 생각해보지 않고
그만두게 된다면 오히려 자유롭지 않을 것 같다는 말에
깊은 공감이 되었다.
지금의 생활이 최근에 비해서는 많이 여유로운 것이 사실이다.
어떻게 매일같이 새벽 5-6시 사이에 일어나서
눈곱만 떼고 바로 업무를 했는지 모르겠다.
지금의 생활도 처음에는 좋았다.
이미 한창 일하고 있었을 시간에 눈을 뜨고 출근을 하는 것이
그런데 그만큼 낭비하는 시간이 많아진 것 같다.
절박함이 부족해진 것 같다.
휴가를 써도 예전만큼 좋지 않다.
최근의 휴가 기간도 행복했지만
예전만큼의 달콤함이 덜 느껴졌다.
'시간이 많은게 자유로운게 아니라 주체적으로 쓸 수 있어야 자유로운거다.'
라는 책의 문장이 가슴을 후벼판다.
참 좋은 책이다. 하루만에 다 읽었다.
다시 읽고 독서 기록에 남겨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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