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잣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income, consumption의 균형을 맞추어야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income이 일정하게 유지될 것이기에 consumption을 통제할 것이다.
consumption을 통제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무조건적인 절약도 중요하지만 나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것이
consumption을 통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속된말로 '시발비용' 인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나에게 있어서 불필요한 지출은 무엇이었을까?
카드이용내역을 보면서 생각해본다.
매달 점검해본다.
그렇다면 필요한 지출은 무엇일까?
나의 미래를 위한 투자는 필요한 지출이 아닐까?
나에게 술은 2가지 목적이 있다.
1. 친구들과의 친목도모를 위한 음주
2. 집에서 즐기는 와인한잔, 위스키 한잔
2가지 목적 모두 미래를 위한 투자이다.
1.
친구들과의 친목도모를 함으로써 관계를 유지하고
나의 고민을 같이 나눌수 있는 인적자원을 옆에 둔다는 것
물론 술 없이도 할 수 있고, 지나치게 잦은 모임은
불필요한 지출이지만
적당한 모임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2.
집에서 즐기는 와인한잔, 위스키 한잔
이것이 어떻게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될 수 있을까?
나는 와인, 위스키를 처음 마셨을때
이게 뭔 맛인지 모르겠는데
유튜브나 책들을 보면
향수마냥 여러가지 맛들이 섞여서 탑노트, 미들노트 등이 있고
에어링을 해서 맛을 끌어 올린다던지 여러가지 기술이 있다고 한다.
나와는 좀 안 맞는 세계구나
부자들의 취미인가 생각했다.
시간이 흘러 이곳 저곳에서 와인이나 위스키를 곁들이는 식사를 하거나
구입해서 먹게되는 경우가 생기다보니
미각이나 후각이 둔한 편이라 지금도 맛이나 향을 잘 구분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와인, 위스키를 가끔씩 싸게 구할 수 있을때 사와서
홀짝이는 것이 참 좋다.
나에게 맞는 술을 찾아가는 과정이랄까?
물론 술이 가지는 가치는 아직 잘 모르고
술이 없어서 못 먹는 주당도 아니지만
한 잔 홀짝이며, 그 안에서 전문가 들이 말하는
맛과 향을 느껴보는 과정이 재밌다.
그리고 삶이 좀 더 윤택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술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알고, 그와 관련된 역사 그리고
포도가 재배되는 환경에 따라 맛의 차이도 있을 것이니
맛을 미리 예상해보고 그 맛을 맞췄을때의 쾌감도 느껴본다.
인문학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의 윤활유같은 역할이 된다고 생각한다.
뭐든지 과하면 독이되고 불필요해진다.
그렇지만 적당한 것은 도움이 된다.
나에게 도움이 되는 필요한 consumption을 적당한 범위내에서
유지하는 것은 윤택한 인생을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처음으로 도서관에서 와인과 관련된 책을 빌려보았다.
다른 할 것도 많은데 그 책까지 읽을 시간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틈이 나면 읽어보고 정리할수 있다면 글도 써봐야겠다.
위스키의 '위'자를 알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FtemVq2qyco&t=701s
https://www.youtube.com/watch?v=8rDWHUfEhdk&t=79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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